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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교육] 고양이 키울시 주의사항 난봉꾼으로 키우지 않기

뇽키 2018. 6. 29. 10:21

세살 버릇 여든간다고 했었습니다.

고양이는 어릴때부터 습관이 중요합니다. 


저는 고양이를 키우며 첫고민이 하악질과 끊임없는 캣초딩의 물기발사였습니다.

피팡피팡... 쳇, 피와 스크라치 기본이고요!


고양이 하악질은 본인이 무서우면 낸다고 수의사쌤이 말씀하셨습니다.

ㅎㅎ..... 버릇을고치려고 스프레이를 뿌리긴했는데, 사람도 얼굴에 스프레이뿌리면 무섭지않냐고 하셨지요.

혹시 때리냐고 물어보셨는데 두근..... 때린건아니구... 스프레이 뿌렸다옹....

뿌리지말래요.. 그냥 손으로 놀아주니까 무는건데 초딩이라서 문다고 하니 .. 기다리는 수 밖에 없나 봅니다.


하 저희집 냥이는 공격모드로 발동 걸릴 때는 엄마아빠도 못알아보는 상태가 되어...

잘때의 순하디 순한모습은 버려집니다.

여기저기 물어대고 뒷발팡팡에 우다다 뛰어다니면 정말..이지.. 제 깜냥이 안되냐.. 생각듭니다.

무리였나 싶기도 한 생각이들지만, 집이 좁아 놀이공간이 부족해서 그런거다라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결국 이사결심!


확실히 많이 놀아주면 순해지는데 피곤해서 많이 못놀아준 날엔 잘때 머리맡에와서 자는게아니고

밟고 긁고 공격하고 아주... 난동을 피우는데 , 녹초가된 저는 그저 조금더 놀아줄뿐이였습니다.


난봉꾼 고양이가 되지않기위해

아주 조심스럽게 아깽이를 세심히 챙겨야하는데요.



!!고양이 키울때 주의사항


1. 손으로 냥이랑 놀아주지않기 (손 , 발 = 장난감 이 되어버립니다)

  - 신맛을 싫어하니까 손발에 신 레몬즙같은거 발라놓으면 싫어한대욤!

2. 아프게 물려도 가만있기 (반응이시원찮아서 그만 한다고 합니다)

   - 얼굴 가져다대면 공격으로 받아들인대요!

3. 싫어하는 부위 만지지 않기

4. 고양이 대화에 귀기울이기 

5. 고양이 놀이 공간 확보

6. 충분히 놀아주기



고양이는 삐지기도 잘하는데 , 사실 보니까 고양이는 좀 관종이더라구요. 

꼭 제 시야 안으로 들어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삐지게 되면 그 시야에서 사라져버리고 숨는 경우 발생!

벽을보고 있기도하고, 캣초딩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초딩때 삐졌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하는 듯해서 귀엽습니다.


저희 고양이는 어젯밤! 

많이 못 놀아주고, 간식고기를 주지 않았더니(니가 전날 설사해짜나...ㅜㅜ) 삐져버려서는 잘때 같이 눕지않고 구석에서 얌전히 자더라구요.

제 맘도 몰라주는 고양이한테 미움발사.


근데 깨워보니 화장실을 가서 모래를 일부러 어질러 놓은 모습발견.....

저희집 아깽이 성질있네욤... 

저는 마냥 안아주는 집사는 못돼서 걍 내버려 뒀더니 그 사단이 났어요.


얘가 뭘 알겠나 싶어서 그냥 화난마음 추스려담고 좀더 놀아주고  간식도 결국 줘버리고 말았습니다. ㅠ_ㅠ

나쁜기지배...



너무예쁘지만 미울땐 정말 끝없이 말안듣는 우리고양이.

말듣는게 이상한 고양이지만... 인간을 동료 쯤 생각하는건 좋지만...  꼭 한번씩 속상하게만드는 얄미운 녀석!


품기로했으니 그래도 서로 맞춰나가야겠지요?

어릴때 꼭 짚고 가야하는 것들, 주의사항은  되도록 지키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성묘가 되면 안그러겠지요? 주의하다보면요!



지친 집사들이여 힘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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