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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이_고양이

내 고양이 인삼냥

by 뇽키 2024. 7. 7.

앙증맞은 털뭉치

발라당 누워서  빤히 보는가하면

날카로운 송곳니를 살짝 내비치며 얼굴을 감싸고 자기도해요.

지금은 무슨 꿈을꾸는지 움찔움찔 귀엽게도 깜빡거리는 나만의 털뭉치

털실 하나에 온집중을 다하는 소중한 맹수의 공격력과

심심하면 괜히 냥펀치 날리는 인삼이는 

방년 6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엉뚱하고 귀여운 녀석이랍니다. 

오늘 하루는 인삼이랑 종일 붙어있으니, 감기덕에 약을 먹어

내내 붙어있어도 괜찮은 지금 이순간이 너무 소중해서 

한글자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