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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집

#21. 고룡리 소년

by 뇽키 2024. 6. 16.

#21. 고룡리 소년

 

초록 밭을 보고 있노라면

하염없는 시간도 나를 재촉치 않고

 

푸른 나뭇잎을 볼때면 조그마한 소년의 숨소리가 들려온다.

 

푸르른 계절은

다시는 오지않을 여름이 되어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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