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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집

어제

by 뇽키 2024. 6. 18.

해 질 녘의 바람과
푸른 풀과
공기에 기대어
작은 숨을 세차게 쉬어

내 몸에 알맞은 공간에
알맞은 시간을 안고서
더해진 하루는

다신 없을 어제가 되고
다시 내뱉는 숨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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